INSIDE-OUT

2020. 10. 14. 16:30

The project started with various thoughts on what kind of building a neighborhood living facility or a commercial building it is. Merchants put a high value on what is seen from the outside in order to provide their goods or services. The important value is on how well they can reveal themselves. If so, I thought about what it would be like to express that personality as a building.

I thought it might be that in some way, we could have our clothes on inside out to show the brand, which can be explained by only its own brand before revealing themselves, and letting people know what new products and tasty food are there. I tried to use this as a building design element.

I took out the pillars of the building to create the basic structure, and searched the elements that could be expressed when the building was on inside out, and made the frame of the window located inside out to be visible from the outside. In reverse, I thought that this would have the effect of only showing the smooth glass surface inside. I attempted so that the structures and window frames of the exterior contrasting with the smooth interior will reveal the character of the building.

인사이드 아웃

근린생활시설 혹은 상가건물이라고 칭하는 건물이란 어떤 건물인가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하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상인들은 자신들의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부로 보여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얼마나 자신들을 잘 드러낼 수 있는지가 중요한 가치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성격을 건물로 표현한다면 어떤 것일지 생각해 보았다.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 이 곳에 어떤 신상품이 있고 어떤 맛있는 음식이 있는지를 알리기 전에 자신의 브랜드 하나만으로도 설명이 될 수 있는, 그건 어떻게 보면 옷을 뒤집어 상표가 보이도록 입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을 건물의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보았다.

건물의 기둥을 밖으로 꺼내어 기본 구조를 만들고, 건물을 뒤집었다고 했을 때 표현될 수 있는 요소를 찾아보았고, 보통 내부에 위치한 창호의 프레임을 뒤집어 외부에서 보이도록 했다. 이는 거꾸로, 내부는 매끈한 유리표면만 보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매끈한 내부와 대비되는 외부의 노출되는 구조 및 창호 프레임들이 이 건물의 성격을 드러내도록 시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