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ungbeom Hur


Jong-no 20-1, a heavy repair project, comenced its construction simultaneously as it demolished existing vertical circulation. This was in order to enhance user convenience by removing the staircase blocking the main entrance and replacing it with an elevator to the upper le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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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the alterations to the vertical circulation, renovations also needed to be made to the facade. But demolishing the core and facade all at once was a big structural risk and so the project had to implement structural reinforcements as it proceeded with the demol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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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led to the demolishing team having to work on site for more than half of the construction process, which they were not particularly happy about. Brick and glass were the main materials used on the facade design, both alluding to traces of the past. Rather than completely transfiguring this building that had become a part of the daily scenery on Jong-no into a new and modern form, we wanted it to blend well into the existing cityscape and memories. Bricks have a materiality that invokes historical sentiment regardless of the style of masonry work but more glass (or windows) in a facade tends to make buildings look more modern. The question was how to increase window area to allow more natural light to enter the building without losing its tempor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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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an attempt to solve this matter, a curtain wall was installed in the location of the demolished staircase. The staircase that used to be a part of the scenery was reinterpreted and welcomed back in the form of a curtain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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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빌딩 리모델링 프로젝트
리모델링 및 대수선의 프로젝트에서 가장 고민해야 하는것이 과거의 컨텍스트를 어떻게 반영하고 해석할 것인가가 아닐까 한다. 이 프로젝트는 수직 동선(계단실)의 철거와 골조 보강 및 대수선이 상당히 까다로운 프로젝트였다. 골조를 유지하고 건물의 입면 위주로 새로이 계획하는 기존의 리모델링 방식에서 벗어나 골조부분을 상당수 이상 바꿔야 하는 부분이라 구조의 해석 및 보강이 난해하기도 하였으며, 기존에 주 출입구를 가로막고 있던 기존의 계단을 다시 생성하고 그에 따른 동선계획 및 건물의 수직ㆍ수평적인 고민을 모두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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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신축이 편했을 정도로 이 건물의 설계 디자인 그리고 시공은 무척이나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외부 파사드는 Glass와 Block을 과거의 흔적들을 반영하고 새로운 모습의 표현을 위한 주 재료로 사용하였다. 종로의 대로변에서 오랜 시간 사람들의 눈 속에 익숙하게 앉아있던 건물을 완전히 새롭고 신세대적인 모습으로 나타내기보다는 기존에 풍경과 기억 속에 조화를 가지고 녹아들게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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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은 그 물성 때문에 어떤 벽돌을 어떤 방식으로 쌓아도 과거적인 풍경을 연출  할 수 있지만, 유리(창호)는 내부의 채광량을 높이기 위해 크기가 커질수록 현대적인 모습의 입면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시도한 것이 기존 계단실의 위치에 커튼월을 설치하는 것이다. 따라서 커튼월은 담대하게 한 켜에 우뚝서있고 입면의 한쪽부분을 시원하게 열어주어 풍경을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게 되었고, 벽돌마감의 입면은 돌출과 후퇴를 가지며 제한적인 시선으로 시간의 변화된 모습을 의미하고 있다.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조화를 염두에 둔 것이 이 건물에 대한 재해석의 요점이었다.


SECTION


FLOOR PLAN


Architects A’DUS
Location Jong-ro,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
Program Commercial, Office
Site area 305.8m² 
Building area 233.49m² 
Gross floor area 1,257.45m²
Building scope B1, 5F
Building to land ratio 76.35%
Floor area ratio 363%
Design period 2017. 6 - 2018. 4
Construction period 2018. 5 - 2019. 1
Completion 2019. 1
Principal architect Jinho Noh
Design team Junghwan Koo, Youngjoo Kang, Siman Yoo, Soojung Kim, Taewon Yang, Miyoung Jung
Construction A'DUS[Architectural Designer Cluster]
Client JOEUN
Photographer Seungbeom Hur


해당 프로젝트는 건축문화 2019년 4월호(Vol. 455)에 게재 되었습니다.
The project was published in the Apr, 2019 issue of the magazine(Vol.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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