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ihun Bae
‘Five story house’ is the vertically stacked result of a single- family house on a small site in highly dense city, Seoul, Korea. In less than 100㎡ property area with required setbacks and parking regulation, this tall and skinny house creates ‘vertical living’ with different floor zonings. In Korea where the real estate is one of the most effective investment tools, purchasing a flat is the common way to increase ones assets. Living in a flat with living room, kitchen, dining and bedrooms in a single floor, is typical residential environment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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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idering economic value of flats through redevelopment and the familiarity of living infrastructure, a vertically stacked house with small floor area is a provocative residential type in this culture. The additional cost based on complicated construction on small site, increased area of interior & exterior envelop and neighbors’ complaints within dense urban fabric are downsides of the developing this type of vertical house. Nonetheless, recently this vertical house is at the fore among the people who had grown up at the flats in 80s/90s and look for their living values in diverse spatial qualities which cannot be achieved from the fl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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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ject proposes to collect vertical lives in a single family house beyond the just investment value. The house is for five family members; husband, wife and three kids. It has a studio for husband’s hobby, furniture making, and a multi-play room for 10, 8, and 6 years-old girls. Within the maximized volume formed by the regulations of setbacks and the parking, required programs are laid out in vertical zonings. The multi-room for three girls is located in first floor with the expanded north deck for them to spend time together between school and after-school-activities. The furniture making studio is placed at the south street side, adjacent to parking so that makes the husband easy to frequent in & out and comm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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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pace for family gathering such as living room, kitchen, and dining is on the second floor. A master bedroom and the youngest girl’s room are on the third floor with mini library / closet. The oldest girl’s room is on the fifth floor with great view, and the fourth floor works as second gathering space with terrace, a bed room and a bath room. Instead of big and wide openings for view, skinny windows are placed for both lighting and privacy from the adjacent buildings. The brick screen applied on most of openings except 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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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epped mass over 9 meters by the daylight setback regulation and the cantilever over the parking becomes a typical building shape in residential zoning area in this city. The five-story house seeks small tweaks by ‘arcing’ on major elements that define the building. The ‘arc’ from the cantilever at the parking, the sloped wall at 4th floor expanded to an entry and the openings on elevations, reveal its identity of the vertical single-family house and express its unique appea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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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층집
‘오층집’은 대지와 건축면적이 작고 수직적인 주택의 또 다른 표현이다. 작은 면적과 이격거리, 주차 및 일조사선제한 등 법규 제한 안에서 건물이 자연스레 높아지게 되고 층별로 조닝이 요구되는 수직적 삶을 형성하게 되는 현상을 표현한 집이다. 이 단순히 대지나 건축면적이 작아서 불리우는 협소주택이나 미니주택과는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부동산을 가장 주요한 재테크 수단으로 삼고 있으며, 오랫동안 아파트 위주의 수평적 주거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한국에서 작은 집의 형태는 매우 도전적인 주거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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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작은 대지와 건축면적의 특성상 도심지 내 공사 여건이 좋지 않은 경우 그리고 특수한 시공기술로 인해 건축비가 상승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넓은 대지 안에 1층 또는 2층의 일반적인 단독주택을 매입하는 것에 비하여 결코 싸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는 것은 낮은 매매가로 건물을 소유할 수 있고 공동생활보다는 개인생활에 집중하기 쉬우며, 도심에서의 필연적인 수직적 삶에 대한 수용과 이해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층집’은 집을 단순 자산 가치를 넘어서 삶을 창조하는 공간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건축주가 살고 싶은 집과 그에 따른 삶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으로 시작했다. 건축주는 내발산동의 작은 땅에 부부와 딸 셋, 이렇게 다섯 식구를 위한 주택을 신축하여 작아도 나만의 가치를 지닌 집을 지어보자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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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업의 건축주는 가구 공예를 취미로 갖고 있다. 실제로 집에 있는 많은 가구와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서 작업실이 필요했다. 10살, 8살, 6살의 딸 셋은 학교, 학원 및 유치원의 시간대를 달리하면서도 서로 만나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방과 독립적인 방을 요청했다. 부부 침실, 주방 및 거실을 비롯하여 보조 프로그램들이 요구되었고 주차 및 법적 이격선과 사선제한을 적용한 최대의 볼륨안에서 수직적으로 배치되었다. 하교, 하원 후 학원에 가기 전 짬을 내어 피아노를 치고 자매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방은 1층의 북쪽 데크로 확장될 수 있도록 위치하게 하고 주차장에서 진입할 수 있는 남측 도로 쪽으로는 건축주의 작업실을 두어 재택근무, 작업실 사용 및 외출, 외근이 용이하도록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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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거실과 주방 및 화장실은 온전하게 2층, 어린 막내 아이의 침실과 부부 침실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수납 및 미니 라이브러리는 3층, 첫째 아이의 침실은 뷰가 가장 좋은 5층, 둘째 아이의 방과 공용 욕실 및 파우더룸, 그리고 테라스는 4층에 위치하여 세 자매가 동시에 만나는 아지트가 되도록 계획하였다. 사방으로 위치한 인접 건물들로부터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경관을 조망하기 위한 창이 아닌 채광을 위한 세로로 긴 창을 배치하고 남쪽의 전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벽돌 스크린벽을 활용했다.
ⓒ Jihun Bae
일반 주거지역 내 작은 대지의 경우 정북 일조사선제한에 따른 Set back과 주차장 확보를 위한 캔틸레버 구조는 특징적으로 건물의 형태와 외관을 일반화 시키는 요소이다. 오층집은 일률적인 형태적 특성에 작은 변화를 추구하면서 요소의 ‘Arc’화를 제안하고 있다. 주차장 캔틸레버와 4층에서의 Set back에서 시작한 ‘Arc’는 주 진입로와 입면에서의 오프닝으로 확대되어 일관된 입면을 구성하면서 단일건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주변과 차이를 만들고 있다.
1st FLOOR PLAN
Architect STPMJ
Location Naebalsan-dong, Gangseo-gu, Seoul, Republic of Korea
Program Single Family Residential
Site area 94.9㎡
Building area 46.2㎡
Gross floor area 175.7㎡
Building scope 5F
Height 14.5m
Design period 2017. 6 - 12
Construction period 2018. 2 - 8
Completion 2018. 8
Photographer Jihun Bae
해당 프로젝트는 건축문화 2019년 3월호(Vol. 454)에 게재 되었습니다.
The project was published in the Apr, 2019 issue of the magazine(Vol.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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