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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er10 project sits on the right-wing of the masterplan which is a big conversion project of a 60-year-old factory building clusters. The masterplan is to convert old buildings into photography studios and a small coffee place. 3ab was in charge of remodeling the small cafe part that summed up to about 100 square meters.We aimed to project unique ‘aura’ into each space scene. The scenes were intended to be unfamiliar every visit. For the intention we considered two different aspects. Adjustment of proportion and add of new material was one, re-shaping of interior space was the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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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ade design was at the top of the list. Awkwardly proportioned sandwich panels in the existing elevation were offensively disturbing the site impression. We chose to make the facade longer upwards and downwards to create a massive block. The longer and bigger proportion of the mass now was to speak its own presence to the site. Next came the idea of framework to structurally divide this big, continuous surface in order not to overbear nor exclude the visitors. (Diagram1)

 

 

 

 

 

DIAGRAM

 

 

 

Use of glass block was a fixed option by request of the client. A famous project built in Paris in the 1930s 1)* emerged when considering the combination of two main design elements, metal frames and glass blocks. We decided to lean on reasons and logics rather than senses. We  completed a 10 meter long surface by repeating a module of 4x6 glass blocks inserted into repeatedly manufactured metal frame. The frames work not only as rulers to the module work, but also as structures to the facade. We could imagine replacing the insertion materials in the far future. 

 

1)* Maison de Verre, Pierre Chareau, completion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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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ng with the facade design, one of the biggest challenges was to create a sense of attractive space through ‘re-shaping’ the existing interior space elements. Prior to any decisions, we agreed to tear down the big wall that was crossing in the middle. For the change, we reinforced the structure with three parallel columns. Now we had two different rooms to design, running side by side. First step was to give the first room a better planar proportion and a dramatic glass block effect. For the purposes we moved the entrance point further outside and elevated the ceiling to the maximum height. Visitors were now expected to be drawn towards the light coming from deeper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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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case of the second room, beyond the columns, we found no better solution than covering up every pieces of red square pipe ceiling trusses. We added a long vaulted ceiling hoping to draw and lock in glass block light into the space. Three columns in between are gateways to two different rooms. Different ceiling shapes with the columned boundary create changes in scenes. Remodeling project necessarily goes through reinterpretation process. Valuable difference is likely to be created by decisions on where to tear down and which part to keep the existing. The keeping part depends on the designer’s comprehension of the given building elements. Layer10 cafe building held more than enough potential atmosphere whereas had very little materials or forms to maintain. Therefore we chose to drastically add new layers of materials on many scenes, and change forms. But when putting new layers, we tried to magnify so called ‘rawness’ of original materials. We intended to leave rough joints when old and new met. When it came to the staircase outdoor, we revealed the mended trace instead of replacing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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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ost design opportunities, we seek ways to build something that is enough to be called a ‘place’ that becomes more familiar within time. This time, there were more issues to consider and handle. As a collaborative result of many talks with the client who was a professional photographer, we were able to build a collection of unique space scenes. We were hoping to create as many different slices of different spaces and backgrounds rather than a grand liaison of story, and that it would give more strange crisps to the visitors even after many repeated vis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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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설계한 공간은 Layer10을 이루고 있는 3-4개의 서로 다른 건물군 중 우측 날개에 해당한다. 60년 된 공장부지를 사진 및 영상촬영 스튜디오로 컨버전하는 마스터플랜 중 30평 남짓의 작은 카페 공간과 파사드 리모델링을 맡았다. 우리가 설계한 공간이 장면마다 고유한 아우라를 풍기기를 바라며 작업했다. 익숙하고 안정적인 공간보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매번 낯선 곳에 와있는 듯한 배경을 제공하는 공간이기를. 그러기 위해서는 두 가지 측면에서의 고민이 중요했다. 파사드의 비율과 재료, 그리고 내부공간의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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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파사드를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가 가장 먼저 결정되어야했다. 설계 전 기존 건물에서는 2층 전면의 샌드위치패널이 매우 난감한 비율로 전체 사이트의 인상을 흔들고 있었다. 따라서, 어떤 재료를 어떻게 사용할지 정하기에 앞서 입면의 비율을 조정해서 이 건물의 존재감을 정립해줄 필요가 있었다. 우리는 2층의 입면을 위아래로 길게 늘려 해당 건물을 크고 힘있는 있는 덩어리로 정리했다. 덩치가 큰 매스이기는 하나 위압적인 입면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하나의 연속된 면이기 보다는 framework에 의해 분할된 구조적인 인상의 면이기를 의도했다. (Diagra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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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면 재료에 유리블럭을 사용한 것은 의뢰인의 요청에 의한 선택이었다. 유리블럭과 금속 프레임의 조합을 생각하니 1930년대 파리에 지어진 유명한 작품1)이 떠올랐다. 감각에 의해 프레임을 나누기보다는 재료의 물성, 채광과 조망에 대한 필요에 의해 면을 분할하고 그 사이를 유리블럭으로 채우는 방식으로 입면을 구성했다. 4x6 모듈의 유리블럭 묶음과 기성재료를 최대한 활용한 금속 프레임이 반복적인 시공과정을 통해 10m의 긴 입면을 완성하는 논리이다. 금속 프레임은 모듈을 규정하는 보조장치임과 동시에 벽 전체를 지탱하는 골격의 역할을 한다. 골격이 있으니, 추후 유리블럭이 아닌 다른 재료로 벽을 교체하는 상상도 해볼 수 있다.

작품1)* Maison de Verre, Pierre Chareau, completion 1932

 

 

 

 

ELEVATION

 

 

 

파사드 디자인과 함께 내부 조형에 의한 공간감을 잘 살려내는 것이 설계상 큰 도전과제 중 하나였다. 크지 않은 공간의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던 벽은 구조보강 후 최대한 허물었다. 벽이 아닌 기둥을 사이에 둔 평행하게 펼쳐진 두 공간을 좁고 긴 평면모양의 두 개의 다른 방으로 생각하고 형태를 잡았다. 유리블럭 파사드에 가까운 쪽의 방은 유리블럭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출입구 위치를 조정하고 파사드 쪽 천장을 최대한 들어올렸다. 출입구 위치 변경으로 출입 동선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유리블럭의 공간으로 더 깊숙하게 빨려들어가는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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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너머의 공간은, 지붕을 지탱하는 붉은색 각파이프 트러스를 남긴 채 분위기를 살릴 재간이 없어 각파이프를 모두 가리는 방향을 택했다. 형태적으로는 유리블럭을 통해 들어온 빛을 머금는 느낌을 상상하며 길고 긴 볼트 형태의 천장을 만들었다. 두 개의 방은 사이에 놓인 세 개의 원형기둥은 부담스럽지 않은 관문의 역할을 한다. 기둥을 경계로 달라지는 천장 모양에 의해 분위기가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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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은 기존의 건물을 얼마나 남기고 얼마나 새롭게 덧대느냐에 의해 멋이 창출되는 측면이 있다. 얼마나 남기느냐의 결정은 기존의 건물이 가진 장점을 어떻게 풀이하는지에 따른다. Layer10 프로젝트는 사이트 자체에서 오는 멋스러운 ‘느낌’은 충만하다고 볼 수 있었지만, 실질적인 재료나 형태 면에서는 크게 남길만한 요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 새로운 재료와 형태를 덧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새로운 재료를 사용할때도 날 것의 느낌을 살리기 금속의 경우 내부 원형기둥과 외부의 H빔의 마감방식이나, 실내 벽 공간에 철판을 덧댈 때의 이음매 등을 최대한 거칠게 살렸다. 외부 계단 또한 아주 새롭게 교체하지는 않고, 기존의 형태에 새로운 재료가 덧대어진 것이 밖으로 드러나 수선한 흔적이 남도록 의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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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프로젝트에서 순간의 장면보다는, 오래 머물렀을 때 좋은 장소가 될 여지를 생각하며 설계하는 편이다. 사진작가이면서 촬영스튜디오를 만들고 운영하는 회사의 대표인 클라이언트는 몸을 돌릴 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장면들이 사진에 어떤 배경과 분위기를 제공하는지 고심한다고 했다. Layer10은 장소에 대한 고민에 더해, 사이트에 발을 들이면서부터 카페의 가장 깊은 곳에 도착할 때가지, 방문객의 움직임 뒤로 변화하는 공간들이 의미있는 장면들이 되기를 바라며 디자인하고 시공했다. 강렬한 인상의 유리블럭 파사드, 길쭉한 평면의 내부 공간, 수선의 흔적이 남은 오래된 건물의 재료가 잘 편집되어 많은 방문객들에게 낯선 시공간적 경험을 제공하기를 바란다.

 

 

 

FLOOR PLAN

 

 

 

Architect  3ab
Location  Sangwon 4-gil, Seongdong-gu, Seoul, Republic of Korea
Program  Cafe and space rental
Gross floor area  100m2
Completion  2020
Chief designer  Hanbyeol Rhee, Jayhyun Park, Seungseok Hong
Client  LayerStudios(Plusjun)
Photographer  Roh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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