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TENARY AND THE ARC

ⓒ Antonio Bouzas

Insòlit 2019 was a festival of temporary installations that opened the doors of Palma's courtyards to creativity during the first week of July. The project, curated by Aina Bigorra, Erik Herrera and Pep Rovira, wants to promote and show in an active and participative way the heritage value of the Balearic Islands, through temporary creative actions. “The catenary and the arc” is a Temporary Installation by Manuel Bouzas and Santiago del Aguila architects, in the Can Balaguer courtyard in Palma de Mallorca. The proposal takes as reference the arches of stone of the patio, and the opposite with a reverse geometry, catenaries formed light steel meshes, covered with acetates that project a warm light in the interior of the courtyard. Can Balaguer is an ancient house designed by Flores y Prats around a courtyard, which is organized by the rhythm of stone arches. We are seduced by the beauty of those arches. Manuel Bouzas and Santiago del Aguila architects wanted to confront two opposite geometries: the arc and the catenary.

ⓒ Antonio Bouzas

One fights against gravity while the other one works with it. One requires mass while the other achieves lightness. One is compressed while the other stretches. One is opaque while the other lets light pass through it. One provides shade while the other projects its color. One grows from the ground while the other falls from the sky. One was already there while the other not yet.

ⓒ Antonio Bouzas

현수선과 호

인솔리아 2019는 7월 첫째 주 동안의 임시 설치미술 축제로써, 팔마(Palma)의 정원들을 개방했다. 아이나 바이고라, 에릭 헤레이라, 그리고 펩 로비라가 참여한 본 프로젝트는 적극적이고 참여적인 방법으로 발레아레스 제도(Balearic Islands)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홍보하고 보여주려 했다. “현수선과 호”는 마누엘 보우자스와 산티아고 델 아귈라 디자이너가 작업한 팔마 데 마요르카(Palma de Mallorca)의 칸 발라구어(Can Balaguer) 정원에 전시된 설치물이다. 파티오의 아치형 석조를 기하학적으로 반전한 형태를 제안했다. 현수선은 정원 내부에 따뜻한 빛을 투영시키는 아세테이트로 덮인 가벼운 철망으로 형성됐다. 칸 발라구어는 플로레스 이 프라츠에 의해 설계된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고대 주택이다. 그 정원은 아치의 리듬으로 구성되었다. 디자이너는 그 아치들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었고 아치와 현수선, 이 두 개의 상반되는 기하학적 구조들을 대면하고자 했다.

ⓒ Antonio Bouzas

하나가 중력에 저항할 때, 다른 하나는 중력에 순응한다. 하나가 부피감을 필요로 할 때 다른 하나는 경량감을 달성한다. 하나가 압축되어 있을 때 다른 하나는 뻗쳐 있다. 하나는 불투명하지만 다른 하나는 빛을 투과한다. 하나가 그림자를 만들 때, 다른 하나는 자신의 색깔을 투영시킨다. 하나가 땅에서부터 시작될 때, 다른 하나는 하늘에서부터 내려오기 시작한다. 하나가 벌써 특정 자리에 위치할 때 다른 하나는 아직 그 자리에 없다. 

SECTION

Design   Manuel Bouzas, Santiago del Aguila 

Design team   Clara Alvaez, Alexander Zikanov 

Client   Palma de Mallorca Town Hall 

Location   Palma de Mallorca, Spain 

Built area   200㎡ 

Design period   February-July 2019

Completion   July 2019 

Photographer   Antonio Bouzas

해당 프로젝트는 BOB 2019년 10월호(Vol. 183)에 게재 되었습니다.

The project was published in the October, 2019 issue of the BOB magazine(Vol.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