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ain-Sea Chronicles
이 프로젝트는 큐레이션 스타일의 몰입형 다이닝이다. 산과 바다의 풍경을 시적으로 묘사한 데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상상력이 각 장면의 윤곽을 그리며, 공간과 감각을 이어주는 감정적 여정을 만들어낸다. 이곳에서 감정은 물리적 형태로 나타나, 식사하는 이들의 미각과 감각을 경계를 넘나드는 몰입형 내러티브로 안내한다.
01. 산과 바다 곁에서, 흐르는 우아함을 맛보다
디자이너는 이미지를 형태로 바꾸어, 바다의 광활함과 시간의 흐름을 맛볼 수 있는 경험을 만들었다. 천장까지 닿는 창문은 실내외 경계를 흐리며, 곡선형 식물 벽과 유동적인 질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픈 키친과 그릴 구역은 공간의 중심을 이룬다.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화로는 마치 울창한 산속에 숨겨진 신비로운 가마 같이 보인다. 구름 속을 날아다니며, 산과 강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모험을 상상할 수 있다. 체험적인 디자인은 미각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만든다. 바닥에 깔린 타일은 초록 들판의 풍성함을 상기시키며, 산촌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계단식 파사드 벽은 산처럼 우뚝 솟아 있으며, 깨끗한 흰 표면은 흐르는 호박빛 조명으로 생동감 있게 빛난다. 안개 자욱한 산속에 들어서면 숨겨진 미식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이 공간은 개방된 레이아웃으로 손님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02. 본질의 형태, 동방의 향연
오픈 다이닝 공간은 물결치는 파도의 흐름을 따라 펼쳐지며, 눈길을 가까이서 멀리로 이끈다. 흰 선형 구조와 곡선형 형태는 바다의 유동적인 움직임을 떠오르게 한다.
계단식 좌석 디자인은 깊이감을 만들어내며, 친밀한 데이트부터 가족 모임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숨겨진 복도는 마치 여정같은 분위기를 만들며, 녹색 톤으로 장식된 프라이빗 룸으로 이어진다. 공간은 전통적인 대칭과 직선 디자인을 벗어나, 비대칭과 역동적인 대조의 언어로 형태를 재구성한다. 깊은 옥색 대리석은 웅장하게 조각된 장벽처럼 솟아오르고, 그 위로 금빛 천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디자이너 푸눈 랩(Funun Lab)
위치 중국, 산동, 옌타이, 디벨롭먼트 존, 창창길 200, 푸라오 센터, 1층
프로젝트면적 1,077㎡
설계기간 2023. 11.
준공 2024. 05.
대표디자이너 Fan Jie
디자인팀 Li Hui, Han Bo, Wang Nong
조명디자이너 Uniimport
사진작가 ICY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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