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oksan Middle School Shelter

ⓒ이재성

덕산중학교의 구관과 신관을 연결하는 공간은 복도라고 하기에는 넓고 실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좁은 공간이었다. 4.5m 폭의 공간의 평평한 벽면을 통해 채광이 이루어지고, 반대편의 요철이 있는 공간은 학생들의 탈의실이 설치되어 있었다. 학교의 사용자인 학생과 교사들은 기존의 경직된 복도 공간이 학생들이 휴식할 수 있는 새로운 모임공간이 되길 원했다.

 

건축가는 요철이 있는 면을 이용하여 의자, 책상, 천장이 일체화된 가구를 제작했다. 움직일 수 있는 별도의 의자를 배치하여 학생들이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하였고, 광천장과 간이 책장, 유리 보드, 책상은 자율적인 모임과 휴식, 학습을 지원한다. 2, 3층의 휴식공간은 같은 디자인과 구조이나, 색상을 다르게 하여 공간을 구분했다.

 

ⓒ이재성

The space connecting Deoksan Middle School's existing building and the new building was more than a typical corridor, yet somewhat too narrow to be called a hall. Illumination was provided through a flat wall with a width of 4.5 meters, and on the opposite side, there was a space with lockers. The school's users, both students and teachers, desired a transformation of the conventional rigid corridor into a new gathering area where students could relax.

 

On the side with lockers the architect placed integrated furniture, including chairs and desks. By placing movable individual chairs, students were able to freely utilize the space. Skylights, makeshift bookshelves, glass boards, and desks support autonomous gatherings, relaxation, and learning. The relaxation spaces on the 2nd and 3rd floors share the same design and structure but are painted in different colors.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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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FLOOR PLAN

 

건축가 이강준(한양대학교 에리카)
위치 서울특별시 은평구 가좌로 400
용도 휴게공간    
연면적 180㎡
설계기간 2021. 5. - 7.
시공기간 2021. 8. - 9.
준공 2021. 9.
대표건축가 이강준
프로젝트건축가 이강준
디자인팀 옥수창 (이어디자인), 김규리, 박세진, 고규민, 조정곤, 이예은, 윤희경
발주자 덕산중학교
사진작가 이재성

 

해당 프로젝트는 건축문화 2023년 10월호(Vol. 509)에 게재되었습니다.
The project was published in the October, 2023 recent projects of the magazine(Vol. 509).

October 2023 : vol.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