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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 Pavilion

2025 오사카 엑스포의 수변 공간에 위치한 영국관은 산업혁명부터 현재와 미래에 이르는 영국의 혁신을 주제로 설계되었다. ‘미래를 함께 짓다(Come Build the Future)’는 슬로건 아래, 영국의 기술적 유산과 창의성을 공간적 흐름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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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접힌 알루미늄 패널로 구성된 픽셀화된 패턴의 파사드로 이루어져 있다. 낮에는 빛에 따라 형태가 미묘하게 변하고, 밤에는 내부 조명에 의해 유니언잭 국기가 드러나는 애니메이션 연출이 더해져 시선을 끈다. 이러한 파사드 디자인은 직물 공장의 펀치 카드에서 유래한 ‘패턴과 코드’의 역사를 건축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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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10×10m 모듈이 반복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엑스포 종료 후 재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내부는 전시 갤러리, 기프트숍, 컨퍼런스 공간, 티룸, 루프탑 바 등으로 나뉘며, 모든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전시의 중심에는 ‘Come Build the Future’라는 테마 전시가있어, 약 20분간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영국의 창의적 문화와 기술이 소개된다. 1층은 외부 정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방문객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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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티룸과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으며, 클래식한 브리티시 무드와 리버티 벽지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다양한 영국 요리를 제공한다. 루프탑에는 ‘조니워커 바’가 자리하고 있으며, 수변 전망과 함께 유쾌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미러 천장과 벽면은 파사드의 픽셀 조명을 반사하여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상층에는 외교 사절단 및 글로벌 리더들을 위한 호스피탤리티 스위트와 회의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티타임부터 식사까지 영국 특유의 환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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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과 정원은 넓은 대지 위에 배치되어 영국 풍경의 정서를 담아낸다. 경관과 건축, 실내외 공간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에게 편안하고 몰입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3층 평면도

 

입면도

 

 

건축가 우 아키텍츠(WOO architects)
위치 일본, 오사카, 고노하나, 유메시마

건축면적 2,000㎡
규모 지상 3층
설계기간 2023. 5. - 2024. 4.
시공기간 2024. 6. - 2025. 4.
준공 2025.5.
대표건축가 Kevin Owens
인테리어 WOO architects and Stuart Forbes Associates
구조엔지니어 Momentum Engineering

MEP Max Fordham + Meinhardt group

인테리어 Speirs Major Light Architecture

조경 Fira Landscape
시공 ES Global
발주자 Department for Business and Trade
사진작가 Hufton+C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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