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에 있는 레스토랑은 이국적인 몰입형 경험의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OMA 팀이 설계한 유리 파사드로 차갑고 산업적인 분위기를 띠던 공간이었으나, 자연의 생동감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완전히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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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은 주로 녹색 배경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패턴의 바닥과 풍성한 식물들이 어우러져 있다. 결이 풍부한 나무 요소들이 곡선 형태로 자리잡아 벤치 및 공간을 구획하며 마치 울창한 숲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곡선 형태의 디자인은 자연스럽게 공간을 구획하며, 탐험을 유도하는 유연한 동선을 만들어 초기의 차가운 분위기를 부드럽게 완화시킨다. 금속과 유리 같은 재질은 물을 연상시키며, 햇빛을 걸러내는 목재 패널과 로프 디테일은 공간에 리드미컬한 따뜻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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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라틴 아메리카 전통 직물에서 영감을 받은 타일로 꾸며진 대형 바는 레스토랑의 중심 역할을 하며 오픈 키친과 연결돼 공간에 활기를 더한다.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자연 요소는 암스테르담 외곽의 도시적 풍경과 대비되며 손님에게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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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엘 에키포 크레아티보(EL EQUIPO CREATIVO)
위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로젝트디자이너 Daniel Trujillo, Marcos Merino
디자인팀 Ricard Fabregat, Rafaela Aranzaens, Michele Soares, Yesica Peña, Maria di Bello
발주자 Nhow Hotels, NH Hotels
사진작가 Adrià Go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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