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uricio Rojas

 

Crow Museum of Asian Art

크로우 아시아 미술관은 텍사스 대학교 댈러스(UT Dallas) 내에 조성된 예술 중심의 학제 간 지구에서 예술과 다양한 학문이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하는 오랜 비전을 실현한 프로젝트다. 이 미술관은 대학교와의 협업에 따라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선보였으며, 캠퍼스에 유입되는 동선을 고려하여 조각된 형태로 설계됐다. 크로우 미술관은 아시아 지역의 미술품 컬렉션을 모은 공간으로 설계됐으며,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학습과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캠퍼스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 Mauricio Roj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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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외부는 정교하게 디자인된 파사드와 야외 공간을 통해 창의적인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내부 갤러리와 공공 공간은 투명한 로비와 넓은 유리창을 따라 광장과 시각적으로 연결된다. 전시 갤러리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형태로 계획되었고, 1층에는 세미나실, 스터디룸, 로비, 열람실이 있다. 박물관은 광장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대형 창문을 통해 외부 환경과 시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1층의 야외 공간은 이벤트, 학습, 공연 및 사교 활동을 위한 유연한 공간으로 활용되며, 상부 갤러리의 깊은 돌출부는 자연광과 기후 요소로부터 전시물을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 Mauricio Rojas

 

1층에 있는 브렛텔 열람실은 릭 브렛텔을 기리기 위해 그의 기증 도서 컬렉션을 소장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열람실 또한 광장과 직접 연결되며, 세미나실과 연계해 강의, 워크숍, 연구 모임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Mauricio Rojas
ⓒ Mauricio Roj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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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uricio Rojas

 

크로우 아시아 미술관은 크로우 컬렉션 갤러리의 전시 디자인 서비스도 제공하며, 큐레이터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컬렉션의 규모와 특성에 적합한 몰입형 전시환경을 구현했다. 각 전시실은 작품과 관람자가 밀도 높은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갤러리는 창을 통해 북향의 간접 채광이 유입되는 라이트웰(lightwell)과 슬릿 창을 통해 빛의 유입량을 세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조도와 분위기를 정교하게 제어한다.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단면도 A-A'

 

단면도 B-B'
입면도 - A
입면도 - B

 

 

건축가 모포시스

위치 미국, 텍사스, 리처드슨
대지면적 8,500.00㎡
연면적 5,295.00㎡
용도 미술관
설계 2021 - 2022
시공 2022 - 2024
프로젝트건축가 Carolyn Ng, Owen Merrick
디자인팀 Fiorella Barreto, Colleen Fellows, Salvador Hidalgo,Flori Kryethi, Soha Momeni, Aaron Ragan, Yining Wang, Abagael Warnars, Jamie Z. Wu,  Advanced Technology, Kerenza Harris, Atsushi Sugiuchi
구조엔지니어 Datum Rios
토목엔지니어 Pacheco Koch
기계엔지니어 Buro Happold
전기엔지니어 Buro Happold
배관엔지니어 Buro Happold
조경 Talley Associates
시공 The Beck Group
발주자 텍사스 대학교 댈러스 캠퍼스

사진작가 Mauricio Rojas

 

 

MAY 2025 : vol.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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