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어낼수록 명확해지는 집 / 알브이디엠 아르키텍투스

2025. 2. 17. 12:00

포르카-보우가, 아베이루에 있는 이 집은 3미터의 경사를 따라 3개 층과 다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부 구조는 흰색 모노리스(단일 구조물)처럼 작동하며 내부에 목재가 드러나도록 일부가 파내어진 형태다. 경사진 대지에 반 쯤 묻힌 지하공간이 지상층의 매스를 받치고 있다. 대지 위에 떠 있는 듯한 이 집은 주변에 지어진 다른 집들과 연결되는 것 처럼 보인다. 내부는 1층에 공용 공간이 확장되어 동선이 최소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공간이 흐르는 느낌을 준다. 서쪽으로는 테라스가 연장되어 외부 공간을 확장한다. 지하는 건축물 덩어리가 파내어진 것 같은 형태로, 상부 구조를 지지하면서 차량의 회전 공간을 확보했다.

건축가 알브이디엠 아르키텍투스 (RVDM Arquitectos)

위치 포르투갈, 아베이루, 후아 다 기네 비사우

연면적 367㎡

준공 2024

대표건축가 Ricardo Vieira de Melo

엔지니어링 DaVinci, Lda

사진작가 Ivo Tavares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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