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의 이탈리안 스타일 지구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100년 된 이탈리아 건축군이 특징인 곳에 자리잡고 있다. 톈진 중슈거의 원래 부지는 주변의 고전적 맥락과 동떨어진 현대식 건물이었다. 재건축은 이 지구의 문화적 분위기에 맞추기 위해 건축과 실내 디자인을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했다. 따라서 이탈리아 고전 건축의 중요한 건축 재료인 붉은 벽돌은 이 프로젝트의 필수적인 디자인 요소가 됐다.
창문 차양에서 영감을 받아, 이 프로젝트는 건축 과정에 절개 기법을 도입했다. 원래 빽빽했던 벽돌 작업에 틈을 도입함으로써 실체와 공허 사이의 시각적 상호작용 효과를 만들어내 경계를 모호하게 했다. 건물 중앙의 층층이 쌓인 철판은 물결치는 듯한 더 섬세한 절개 형태로, 항구도시 톈진의 도시적 특징을 해석했다.
전체 주요 구조물은 오직 벽돌로만 완성됐으며 금속으로 보완했다. 현대적 산업의 강인함을 지닌 철강은 붉은 벽돌의 고전적 매력과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색조와 차가운 색조의 충돌이 시각적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통상 구조재로 여겨지는 벽돌과 철강은 섬세한 규모의 기능적 시설을 만드는데 사용됐다.
책장은 재료 적층의 틈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좌석과 계단은 책장의 흐름을 따라 만들어져 공간 배치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디자이너 엑스 플러스 리빙(X+Living )
위치 중국, 텐진
대지면적 655.02㎡
프로젝트면적 1,821㎡
준공 2024. 9.
대표디자이너 Li Xiang
디자인팀 Chengqing, Zhang Zhiyu, Xiao Yuting
발주자 Shanghai Zhongshu Industrial Co., Ltd.
사진작가 SF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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