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제안한 전주시립미술관은 현대 뮤지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전주의 시각 예술 산업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공간은 전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 예술가들과 방문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전주시립미술관은 전주의 문화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시각 예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합니다. ‘층층’ 미술관이라는 설계 개념은 문화적 콘텐츠가 층층이 쌓여 있는 구조를 의미하며, 각 층마다 다양한 주제와 예술을 유연하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1층 외부 공간에서 시작되는 예술의 거리는 미술관의 내부 전시 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방문객들에게 연속적이고 통합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방문객들은 미술관의 다양한 층을 이동하면서 예술을 감상하는 동선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늘의 건축’이라는 설계는 현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제시하며, 스틸과 테라코타 유닛을 사용하여 투명성과 개방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땅의 건축’이라 할 수 있는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대조를 이루며, 견고한 돌 재료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전주시립미술관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1층에 설치된 큰 계단과 썬큰의 수공간은 방문객들이 물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거나 공연 및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지하 1층은 자연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다목적실, 열린 수장고, 로비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미술관이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예술과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문화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예술의 거리는 미술관을 수직 및 수평으로 연결하여 도시의 거리처럼 다양한 풍경을 제공하며, 경사진 파사드를 통해 독창적인 공간감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설계는 자연 채광을 최대화하고 도시 소음으로부터 보호하여 전시 공간의 품질을 높입니다.
전주시립미술관은 전통 한옥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외관을 통해 전주의 문화적 상징성을 드러내며, 다양한 현대 예술 흐름과 문화적 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전시 공간으로 기능합니다.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설계용역
입상작_건축공방, Studio Akkerhuis&William Matthews Associates
대지면적 13,000㎡
건축면적 3,968㎡
연면적 12,616㎡
규모 지하2층, 지상6층 (최고높이 33.6m)
건폐율 30.53%
용적률 62.91%
주차개요 168대
대표건축가 심희준, 박수정
발주자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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