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구치 하우스는 3층 규모의 작은 목조 가옥으로, 주택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한다. 북쪽의 경사각을 지키는 것과 진입부로부터 얼마나 세트백(Setback)할 것 인지가 설계의 중요한 화두였다. 땅의 끝과 끝의 폭은 겨우 2m에 불과했고, 진입부로만 사용됐다. 건축가는 이러한 작은 부지를 활용하여 길 위에 교각 같은 발코니를 계획하여 두 배의 공간감을 만들어냈다. 벽이 없는 오픈플랜 형태의 내부 배치는 1층을 침실과 욕실, 2층은 거실주방 공간, 3층은 천장이 낮은 여유 공간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각각의 실을 구분한다. 대지와 인접한 건축물로부터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 이웃집 창문과 어긋나도록 창문을 비틀어 놓았다. 이 때문에 다소 어두워진 2층 주요 생활공간을 위해 골판지 지붕에 투명 패널을 여러 개 삽입하고, 초기 계획했던 우물 같은 공간을 통해 빛이 집 내부로 들어오도록 2층까지 조명을 안내할 계획이었지만, 다구치 하우스처럼 비좁은 주택에서는 바닥의 일부를 열어줄 수 없었다. 대신 2층 천장에 있는 구멍에 그물을 깔아 빛을 들어오게 하고 동시에 층간 적극적인 사용과 소통을 장려했다.
디자인 Keiichi Hayashi Architect
위치 Hyogo, Japan
대지면적 68.41㎡
건축면적 29.19㎡
연면적 84.88㎡
사진작가 Yoshiyuki Hirai
해당 프로젝트는 건축문화 2021년 7월호(Vol. 482)에 게재되었습니다.
The project was published in the July, 2021 recent projects of the magazine(Vol.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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