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dai Promiseland
창대 프라미스랜드는 1994년 올림픽공원 인근에 건축되었던 ‘성내제일교회’를 경기도 하남시로 이전하게 되면서 건축가가 다시 한번 설계를 진행한 프로젝트다. 대지는 고층 아파트 단지가 자리잡은 신도시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주거시설이나 상업시설과는 차별화된 건축적 언어를 통해 교회 건축물을 새롭게 지어야 했다.
교회는 단순한 예배 공간을 넘어 문화공간 역할을 한다. 현대 사회의 뮤지엄처럼 일상과는 구분되는 장소로, 시각적, 청각적 방해 요소를 차단하여 방문객이 자연광 속에서 자아성찰과 신과의 관계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건축가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사교 공간이자 동시대 최고의 건축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장소인 종교시설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디자인 콘셉트는 대예배실과 여러 부속 공간을 곡면으로 감싸 균질한 빛과 면을 만들어내는 예술적인 교회 건축물을 구현하는 것이다. 도로에 면한 파사드는 성막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솔리드한 곡면을 사용하여 건축적 차별성을 두었으며, 십자가가 없어 교회인지 미술관인지 구분하기 모호한 디자인을 의도하였다. 지상 1층 출입구 부분은 커튼월을 사용하여 건물의 단단한 매스가 떠 있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여 환대의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내부는 천장에서 떨어지는 빛으로 간접 채광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었다. 동시에 내부에서 외부가 직접 보이지 않도록 높은 위치에 창을 배치했다. 건축물 내부에서 외부가 보이는 유일한 공간은 계단실이며, 전체적으로 신앙에 집중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건축가의 마음이 담긴 건축물이다.
건축가 (주)서인종합건축사사무소
위치 경기도 하남시 감일순환로 71
용도 종교시설
대지면적 2,516.2㎡
건축면적 1,257.41㎡
연면적 12,706.9㎡
규모 지하 4층, 지상 4층
건폐율 49.97%
용적률 177.41%
설계기간 2021. 8. - 2022. 2.
시공기간 2022. 3. - 2024. 2.
준공 2024. 2.
대표건축가 최동규
프로젝트건축가 최유철, 정동조
디자인팀 한혜선, 김판석
구조엔지니어 (주)이든구조컨설턴트
기계엔지니어 (주)맥엔드엠이씨
전기엔지니어 (주)대경전기설계사무소
시공 (주)삼일종합건설
발주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창대교회
사진작가 김용수
해당 프로젝트는 건축문화 2024년 10월호(Vol. 521)에 게재되었습니다.
The project was published in the October, 2024 recent projects of the magazine(Vol. 521).
October 2024 : vol. 521
Contents : COMPETITION : RECENT PROJECTSilver for Rest / so-ul architects은빛 숲 / 소을건축사사무소Ginkgo Gallery / MORE Architecture긴코 갤러리 / 모어 아키텍처The April House / YAYArchitects사월애가(四月愛家) /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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