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a Mortuária de Oliveirinha
카사 몰투아리아 데 올리베이리냐는 주변 지역과 독립적이면서 조화롭게 통합한 묘지 건축물이다. 지역의 웨이크 스페이스(Wake Space)의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건축가는 묘지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독립적인 건축물을 제안했다. 묘지 경계의 건물은 각종 위생 및 창고시설, 종교 공간을 포함하면서 주변 지역과 묘지를 분리하는 경계를 만든다. 이는 고의적으로 부조화를 이루도록 배치한 재료와 건축 언어를 통해 강조된다.
입구의 영안실은 전략적으로 배치되었는데, 묘지 정문의 서측 건물에 배치한 영안실은 보행자의 시야를 이끌며 정면부의 파사드를 돋보이게 한다. 북측의 영안실 배치는 묘지를 본당 교회와 마당과 연관시킨 새로운 정렬을 통해 방문객에게 물리적, 시각적 관계를 제안한다. 묘지 내부의 남측은 장례식 예배당의 정렬을 존중하며 그 분위기를 강화했다. 영안실 지붕에서부터 확장된 수평의 차양은 예배당 특유의 직교와 정렬을 강조한다. 평평하게 뻗은 지붕과 차양은 보행자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건축가는 최소한의 건축 언어를 통해 차분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묘지 건축물을 제안했다. 건물 외장재로 사용된 콘크리트 석고는 단지 전체를 구성하는 보도의 색상과도 유사한데, 주변 건물과 통합되고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개입되게 한다. 주출입구에는 무광택의 무연탄 색상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했다. 이는 수직 요소가 포함된 금속 세공품처럼 완전히 열렸을 때 움푹 들어간 벽면에 숨겨지게 된다. 전체 프로그램은 간결하고 실용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묘지에서 독립적으로 접근 가능한 건물 안에는 방문객을 위한 화장실과 뷰잉 룸(Viewing Room), 창고 공간이 포함되며, 묘지의 내부에는 관리자가 접근할 수 있는 보관실과 위생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웨이크 룸(Wake room)은 서측을 향하는 큰 개구부를 통해 외부와 연결되어 정원의 공간을 배경으로 사색에 잠기게 한다.
The Casa Mortuária de Oliveirinha is a cemetery building that stands independently yet blends harmoniously with its surroundings. The architect proposed this freestanding structure to meet the community’s need for a wake space, while integrating the necessary functions of a cemetery. The building, located along the cemetery boundary, includes hygiene facilities, storage areas, and a religious space, creating a distinct division between the cemetery and the neighboring area. This separation is emphasized through the deliberately incongruous materials and architectural language.
The mortuary at the entrance is strategically positioned. Located on the west side of the cemetery’s main gate, it naturally draws pedestrians’ attention and highlights the main facade. The mortuary to the north aligns with the church and courtyard, creating a new visual and physical relationship with the cemetery. The southern part of the cemetery respects the alignment of the funeral chapel, enhancing the solemn atmosphere. A horizontal canopy extending from the mortuary roof emphasizes the chapel’s rectilinear design and provides a sheltered space for pedestrians.
The architect implemented a minimal design approach, proposing a calm, contemporary aesthetic. The building’s exterior is finished in concrete plaster, which matches the color of the cemetery’s walkways, allowing it to blend quietly into the landscape without drawing unnecessary attention. The main entrance is framed in matte anthracite-colored aluminum. When fully opened, the vertical metal frame retracts into a recessed wall, creating a seamless appearance. The overall design is simple and practical. The building, which can be accessed independently from the cemetery, includes visitor amenities such as bathrooms, viewing rooms, and storage. Within the cemetery, there are additional storage and hygiene facilities for management use. The wake room features large west-facing openings, offering views of the garden, and creating a space for quiet reflection.
건축가 Sónia Cruz Arquitectura
위치 포르투갈, 아베이루
면적 220㎡
준공 2023
대표건축가 Sónia Cruz
협력건축가 Rui Vieira, Inês Lopes
시공 HFN Construções SA
인테리어 Sónia Cruz Arquitectura
엔지니어 R5 Engineers
조명 Sónia Cruz Arquitectura
조경 Sónia Cruz Arquitectura
사진작가 Ivo Tavares Studio
해당 프로젝트는 건축문화 2024년 9월호(Vol. 520)에 게재되었습니다.
The project was published in the September, 2024 recent projects of the magazine(Vol.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