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 있는 빙산처럼 / HAS design and research

ⓒ W Workspace

 

Simple Craft Collection / HAS 디자인 및 리서치

Simple Craft Collection은 중국 안후이성에서 프랑스 브랜드 리그 로제(Ligne Roset)의 첫 번째 가구 박물관이자 시그니처 쇼룸입니다. 리그 로제는 1860년 전설적인 프랑스 가구 장인인 앙투안 로제(Antoine Roset)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160년 동안 우아한 생활과 현대적인 럭셔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리그 로제는 장인 정신과 혁신적 사고를 결합하여 가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2021년 말 HAS 디자인 및 리서치 팀은 기존의 틀을 벗어난 가구 박물관, 시그니처 매장 및 쇼룸 디자인을 맡게 되었습니다. HAS의 창립자이자 건축가인 Jenchieh Hung와 Kulthida Songkittipakdee는 리그 로제의 브랜드 기준을 고수하면서 안후이성 허페이의 현장을 조사한 후, 이 지역을 둘러싼 난페이 강의 지류가 겨울철에 얼어붙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얼음 덩어리들이 다양한 크기로 떠 있는 모습은 마치 빙산과 같으며 얼음 덩어리의 유기적인 형태와 주변의 눈 덮인 풍경이 어우러져 그림처럼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안후이의 겨울 풍경은 마치 도시가 겨울의 원더랜드로 변한것 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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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 디자인 및 리서치의 헝젠치에와 쿨티다 송키티팍디는 "떠 있는 빙산(Floating Icebergs)"이라는 디자인 개념을 제안했습니다. 이 개념은 현장과 주변 환경 간의 관계를 창의적으로 반영하며 '얼음이 얼어붙은' 단단함과 '얼음이 녹는' 부드러운 흐름을 동시에 구현하여 특별한 공간 경험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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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는 거의 백 개의 날카로운 '얼음 기둥'이 원형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연결되기도 하고 분리되기도 하면서 연속적이면서도 구멍이 뚫린 다차원적인 '얼어붙은' 형태를 만듭니다. 이는 외부의 시끄러운 환경을 차단하면서도 빛이 틈새를 통해 들어가 독특한 반투명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내부 공간에서는 외부의 날카로운 기둥과 대조적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며 층층이 끝없는 영역을 형성하여 얼음이 녹는 이미지를 떠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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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에서는 거의 이백 개의 얼음 기둥과 빛, 공간이 결합되어 날카로운 형태와 부드러운 형태의 이중 표현을 만들어냅니다. 얼음 기둥 사이에 숨겨진 삼각형 형태의 개구부는 바람을 들이고, 기둥 반대편 부드러운 벽면에는 독특한 빛과 그림자 변화를 불러일으킵니다.

 

건축가 HAS design and research

위치 중국, 허페이

용도 전시공간

대지면적 420㎡

연면적 420㎡ 

준공 2024

대표건축가 Jenchieh Hung, Kulthida Songkittipakdee

디자인팀 Jenchieh Hung, Kulthida Songkittipakdee, Tapanee Laddahom

조명기술 Visual Feast (VF)

조명 컨설턴트 Jenna Tsailin Liu

가구컨설턴트 Weili Yang

시공컨설턴트 Zaiwei Song

시공 Guangdong Xingyi Decoration Group Anhui Co., Ltd

사진작가 W Work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