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chel Denance


Concept_ The new campus for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in Lausanne(EPFL) is named Artlab, which consists of three programs ? an Arts & Science Pavilion, a Technology & Information Gallery, and the Montreux Jazz Cafe. The three boxes are tucked under a grand pitched roof that stretches as long as 235m. Between each box, we designed an aperture area that generates two axes. The two lines help to marshal the flow of people and reorganize all the buildings in the campus.

There is a Japanese saying, “living under one roof”, which means various and different individuals get together and team up, and Artlab is exactly the architectural translation of this expression.

For the structure and the exterior, we used timbers that are commonly found in Switzerland, in order to create space with local warmth. The wooden pillars are sandwiched with steel plates on both sides so that the space can be equally gentle and transparent. The roofing is in stone, which is based on the method applied in ordinary Swiss houses. The roof transfigures like origami according to the function underneath, and creates faces responding to light and shadow.


ⓒ Michel Denance


The project site is a vast lawn, a void in the middle of the EPFL campus. It disconnects the North side of the campus (where the plaza, social heart of the campus, and the tramstation are) from the students’ residential area in the South. Also it separates the dense West part of the campus from the currently evolving East side that is articulated around the Learning Center which, despite its impressive presence, has not been able to organize and cohere its surroundings, until now, residual and dysfunctional.

The given vast project site allowed us to locate and configure the pavilions in many ways. Finally we decided to gather the three required pavilions into one very thin and long building that, as a purposeful trace in the territory, thus transforming the site from being a dysfunctional void into a new public space within the campus.

The 240m long roof will provide shelter to the pedestrian flow from the north Esplanade plaza down South to the residences throughout the day.

The porches provided between the pavilions unified under the roof are connected one to the main street coming from the West side where main public parking areas are located, and the other to the new tree promenade from the East. Therefore, the porches will provide permeability through the building attracting and connecting these West and East sides of the campus.

By transforming the site into a place where students, professors and visitors will comfortably pass by every day enjoying the new activities that will take place under this roof, we are confident that this whole area will become an essential spot within the campus that will bring a more social and cultural dimension to the EPFL.


ⓒ Michel Denance


Strcuture_ In order to frame and protect the view of the lake from the existing Esplanade plaza, the building remains very thin in its northern end, about 5m, and its section widens up to 16m on its southern end. To solve structurally such an exaggerated slender building that always changes in width, we developed a new kind of structure solution combining wood and steel. Changing the proportion of the wood/steel composition allowed to have all the 57 structure portals(that are all different in span) to have the exact same section throughout the building, making the whole envelope of the project modular and able to be prefabricated.


ⓒ Michel Denance


Facade_ The building’s eaves provide shelter for those walking along the piazza between the Esplanade, heart of the campus, and the student housing in South. Due to those eaves protecting the upper side of the facade, its wooden cladding would age in a heterogeneous way throughout the surface; therefore the wood was pre-aged in order to achieve a stable presence during its life span. Local larch was chosen for the facade as it has good endurance based on local practice. The light gray tone of the pre-aged wood cladding, together with the dark grey slate roofing, give a rather quiet and subtle presence to the building, despite its remarkable length. These cold grayish tones dialogue with those of other buildings surrounding the piazza and as well with the generally overcast weather of Lausanne. It is only when one gets closer to the building, receiving shelter by its roof, that we discover the warmth of its vast wooden ceiling. 

Text offer: Kengo Kuma & Associates


ⓒ Michel Denance


EPFL 아트랩, 하나의 지붕 아래 프로젝트 

콘셉트_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EPFL)의 새로운 캠퍼스의 이름은 아트랩으로, 미술 & 과학 파빌리온, 기술 & 정보 갤러리, 그리고 몽트뢰 재즈 카페 이렇게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 개의 볼륨은 235m 길이의 펼쳐진 지붕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각 볼륨 사이에 두 축을 이루는 조그만 공간을 설계했다. 두 개의 축은 사람들의 흐름을 통제하고 캠퍼스 내 모든 건물들을 재편성한다.

일본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한 지붕 아래 살기’. 서로 다른 다양한 개인들이 서로 모여 협력한다는 의미로 아트랩은 정확히 이러한 속담을 건축으로 표현한 것이다.

건물의 구조와 외관에 해당지역의 온기를 담아내기 위하여 스위스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목재를 사용하였다. 목재 기둥은 양면에 철판을 둘러싸 충분한 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붕은 스위스 주택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석재를 사용하여 마무리 하였다. 지붕은 그 기능에 따라 종이접기와 같은 기능을 하고, 빛과 그림자에 반응하는 모양을 만들어 낸다.


ⓒ Michel Denance


프로젝트의 대지는 EPFL 캠퍼스 내에 자리잡고 있는 광활한 잔디밭이다. 이는 캠퍼스 북쪽에 위치한 캠퍼스 사교 중심 에스플러네이드 광장과 트램 정류장을 캠퍼스 남쪽에 위치한 학생 주거 공간과 분리시킨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교육 센터로 이어지며 서서히 발전하고 있는 캠퍼스 동부를 복잡한 캠퍼스 서부와 분리시킨다. 교육센터는 그 웅장한 외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고 있다.

광활한 프로젝트 대지를 이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파빌리온을 배치시킬 수 있었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세 개의 파빌리온을 하나의 아주 얇고 긴 건물로 바꾸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보이드 공간을 캠퍼스 내 새로운 공용 공간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240m 길이의 지붕은 북쪽 에스플러네이드 광장에서부터 남쪽 거주지까지 하루 종일 보행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해 줄 것이다.

하나의 지붕아래 결합된 파빌리온 사이의 입구들의 한쪽은 주요 주차장이 위치해 있는 서부와 통하는 도로와 연결되어 있고 다른 쪽은 동부의 새로운 나무가 우거진 산책로와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이 입구들은 캠퍼스 동부와 서부를 통합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이 대지를 평상시 학생과 교수, 그리고 방문객이 편안하게 지나갈 수 있고 지붕아래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활동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여 이 전체 지역이 캠퍼스 내에서 필수적인 장소가 될 것임을 자부한다. 이 곳은 EPFL 캠퍼스의 더욱 큰 사교와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 Michel Denance


구조_ 에스플러네이드 광장에서 보이는 호수의 전경을 유지하기 위해서 건물은 아주 얇은 모양을 유지하였고 북쪽 끝은 5m 너비를 남쪽 끝은 16m 너비를 가지고 있다. 너비가 변하고 지나치게 가느다란 건물을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목재와 철재가 결합된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목재와 철재의 비율을 달리하여 서로 다른 스팬 길이를 가지는 57개의 문형 구조물을 제작하였고 모든 단면은 건물 전체를 통틀어 일정하다. 프로젝트 전체를 모듈화하였고 공장에서 제작되어 현장에서 조립할 수 있게 하였다.


ⓒ Michel Denance


파사드_ 건물 처마는 캠퍼스의 중심 에스플러네이드(Esplanade)와 남쪽 학생 거주지 사이의 광장을 지나는 보행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파사드의 위쪽을 보호하는 처마들 때문에 목재 피복의 전체 표면은 다양한 방법으로 닳을 것이다; 따라서 목재는 그 수명동안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미리 닳게 하였다. 현재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낙엽송이 강한 내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파사드 재료로 선택하였다. 목재피복의 옅은 회색과 슬래이트 지붕의 짙은 회색은 긴 길이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고 미묘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차가운 회색톤은 플라자를 둘러싸고 있는 다른 건물과 잘 어울리고 대부분 구름이 뒤덮여 있는 스위스 로잔의 날씨와도 잘 어울린다. 건물에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만이 지붕이 제공하는 쉼터를 제공받을 것이고, 거대한 목재 천장이 제공하는 따스함을 발견할 것이다. 

글 제공: 겐고 쿠마 & 어소시에이츠


ⓒ Valentin Jeck



Architect Kengo Kuma & Associates

Location Lausanne, Switzerland 

Site area 3,360m2 

Completion 2016 

Principal architect Javier Villar Ruiz 

Design team Nicola Maniero, Rita Topa, Marc Moukarzel, Jaeyung Joo, Cristina Gimenez 

Local architect CCHE 

Structural engineer Ejiri Structural Eng./ Util 

MEP consultants BuroHappold Engineering 

Construction Marti Construction SA 

Photographer Joel Tettamanti, Michel Denance, Valentin Jeck



해당 프로젝트는 건축문화 3월호(Vol. 430)에 게재 되었습니다.

The project was published in the March issue of the magazine (Vol.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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